갈등과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통계 지표- 2016년 향후 우리 사회의 갈등 증감 예상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6.08 | 조회수: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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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신뢰와의 관련성, 민주주의 발전에의 기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e-뉴스레터: 분쟁해결포럼’ 254호부터 2016년 인식조사 결과는 물론 2008년부터 진행된 인식조사에 대한 내용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위의 그래프는 2016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중 “앞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이전 호에서 소개했던 “2016년 우리나라의 갈등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떻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조사에서 ‘매우 갈등이 심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83%, “약간 갈등이 있는 편이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13%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때, 향후 우리 사회 갈등의 증감에 대한 질문은 우리 사회의 갈등구조가 그대로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개선될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앞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이 매우 증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40%, “갈등이 약간 증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38%로 나타났다. 반대로 “갈등이 약간 감소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13%, “갈등이 매우 감소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2%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갈등구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하여 갈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갈등의 부정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기능도 있지만, 이러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갈등 발생 빈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 관용과 포용정신의 배양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운동 등 다양한 해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