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통계 지표- 2016년 공공갈등의 인지 경로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2.15 | 조회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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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신뢰와의 관련성, 민주주의 발전에의 기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e-뉴스레터: 분쟁해결포럼’ 254호부터 2016년 인식조사 결과는 물론 2008년부터 진행된 인식조사에 대한 내용을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위의 그래프는 2016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중 2016년 공공갈등 인지경로, 즉 어떠한 매개체를 통하여 공공갈등을 알게 되었는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이다.

시민들이 가장 높은 비율로 공공갈등에 대해 인지하게 되는 경로는 텔레비전방송으로서 약 56%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터넷매체로 약 31%의 비율을 보였으며, 신문이 8%로 나타났다. 공공갈등의 해결 뿐 아니라 발생 및 심화에 언론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측면으로 생각해 볼 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언론이 공공갈등을 발생시키는 주요 매개체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언론마다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언론에서 해석하고 보도하는 내용에 따라 국가정책에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도록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한 국가의 중요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언론이 이를 정확하게 보도함으로써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 속에서 정책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며, 반대로 잘못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수정보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어떠한 현상에 대해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이 갖게되는 인식과 태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은 사실에 입각한 신중한 판단과 보도 및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김강민 교수. morning_ca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