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해결포럼 [제383호] 2024년 12월 30일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4.12.30 | 조회수: 239

 

 

                     [제383호] 2024년 12월 30일

 

                발행인: 가상준  편집인: 임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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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DR 뉴스레터 

 

 

                          📌분쟁해결연구센터 갈등관리 최고전문가 과정 모집 안내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는 아래와 같이 ‘갈등관리 최고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교육과정 중 여러 특전과 수료 후 다양한 갈등관리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 아   래 ---


- 교육기간: 2025년 1월 11일 – 2025년 6월 21일(총 70시간)

- 교육장소: 단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관

- 금    액: 200만원

- 신청기간: 2024년 11월 20일 – 2025년 1월 2일

- 교육인원: 선착순 25명 내외

- 특   전: ① 단국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 발급, ② 갈등관리전문가 자격증 시험 응시 기회 부여(민간자격증 등록번호 2023-002819), ③ 실습위주의 실전강의, ④ 갈등관리 포럼 및 연구회 참석 기회 부여

- 수료후 활동: ①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갈등전문가로 활동, ② 분쟁해결연구센터 파견 교육강사로 활동, ③ 갈등영향분석 전문가로 참여, ④ 직장 및 학교갈등 조정전문가로 활동

- 신청서 접수: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 문   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분쟁해결연구센터로 연락주시면 상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031-8005-2648, 오지원 최고전문가 과정 조교)

 


 

📌극한 갈등으로부터 빠져나오기

 

  갈등은 역사적으로 모든 지역사회나 공동체에 상존해 온 보편적 현상이다. 그러나 임계점을 넘어선 극단적인 갈등은 지역사회나 공동체의 존립이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장기 미해결 만성 갈등(protracted conflict)은 지역사회나 공동체를 근본적 분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임계점을 넘어선 극단적 갈등(이하 극한 갈등, high conflict)에 대한 합리적 관리는 공동체의 안정과 발전의 필수적 요소라 할 것이다. 통상, 갈등이 미해결된 채로 장기간 지속되면 극한 갈등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극한 갈등은 공동체 구성원 간 특정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구도가 뚜렷이 형성되어, ‘우리’와 ‘그들’ 간의 (심지어는 ‘선’과 ‘악’의) 대결로 치닫게 되는 갈등을 말한다.

 

  극한 갈등 상황에서는 갈등 쟁점의 복잡한 서사는 설 자리는 잃어버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쟁점에 대한 실질적인 견해 차이는 뒷전으로 밀리고 싸우기 위해 싸우는 갈등 그 자체가 새로운 현실이 된다. 극한 갈등 상황에서 갈등 당사자들은 통상 상대방을 비난하고, 전체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라는 사고방식에 지배되며, 관리되지 않은 감정을 쉽게 표출하며, 심지어는 상대를 협박하거나 위협하기도 한다. 결국, 문제해결의 열쇠를 쥔 사안의 복잡성은 갈등해결의 장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우리’와 ‘그들’이라는 진영 대결만 남게 되고, 궁극적으로 힘과 의지에 기반한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중략)



 📌갈등과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통계지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갈등과 신뢰와의 관련성, 갈등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가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인식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본 뉴스레터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진행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통합하여 시민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12월호에서는 역대 정부별 정부신뢰, 갈등해결 정도, 갈등의 민주주의 기여도에 대한 시민인식을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통계적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둘째, 올해의 갈등해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을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셋째, 갈등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높을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이념성향별, 연령별, 성별로 구분했을 때, 첫째, 이념성향이 보수적일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둘째, 연령이 높을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셋째, 여성일수록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력이나 소득의 영향력은 통계적 결과에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의 공공갈등 논문 및 저서 소개


  

이달(2024년 12월)의 공공갈등 논문

  

논문명 체육시설의 공공갈등 발생 과정과 원인: 울산 지역 공공체육시설과 민간체육시설의 갈등을 중심으로

출  처 : 한국융합과학회지, 2023, 12(6), 67-85

저  자 : 김종호‧문기호

초  록 : 본 연구에서는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갈등의 전개양상과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판단표집을 사용하여연구 대상을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총 6명이며 질적 연구자료 6단계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 도출된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갈등의 전개 양상은 갈등상승심화기, 갈등심화가속기, 갈등확대기, 갈등양상유지기로 구분되어 나타났다. 갈등의 원인으로는 제로섬 상황, 관할 영역의 모호성, 의사소통의 부재로 나타났다. 결론 갈등의 해소를 위해서는 갈등 당사자 간의 합리적인 합의도출과정에 대한 이해와 갈등유형에 따른 기본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갈등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략)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분쟁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이라고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관련 부처 장관의 강한 부인과 한국의 민주주의 정도 및 시민의식 수준에 비추어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이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그러나 12월 4일 오전 1시 1분 경 국회에 있던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헌정 사상 최초로 통과되었고,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4시 25분경 담화문을 발표해 계엄을 해제할 것을 밝혔으며, 5시 3분 경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의 해제가 의결되며 계엄령이 완전히 해제되었다.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하였으나, 12월 4일 제적 의원 3분의 2 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 처리되었지만, 12월 12일 2차 탄핵안이 가 204, 부 85, 기권 3, 무효 8로 가결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었다. (중략)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분쟁'의 일부 경위

 

ㅇ 2016년 9월 20일 기사에 따르면, 재벌들이 800억 원에 가까운 거금을 내 만든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K스포츠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재단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중략)


ㅇ 2016년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 단축 등 자신의 거취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중략)


  

 

  구센터공고  

📌등재학술지 『분쟁​해결연구』제 23권 1호 논문투고 안내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분쟁해결연구』 제23권 제1호(2025년 4월 30일 발간 예정)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합니다. 

  

1. 원고 모집 분야 및 참고 사항

 1) 갈등 및 분쟁과 협상 등의 관련 분야 연구 논문

 2) 논문은 다른 곳에 게재되었거나 게재될 계획이 없는 것이어야 함.

2. 투고 자격 : 박사과정 재학 이상 및 그에 상응한 연구자

3. 원고 마감 : 2024년 3월 14일(금)

4. 논문접수(분쟁해결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고)

 1) 홈페이지: www.ducdr.org(분쟁해결연구 논문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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