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통계 지표 2편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6.12.15 | 조회수: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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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신뢰와의 관련성, 민주주의 발전에의 기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분석하고 있으며, 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e-뉴스레터: 분쟁해결포럼’ 254호부터 2016년 인식조사 결과는 물론 2008년부터 진행된 인식조사에 대한 내용을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위의 그래프에서는 2016년에 조사된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 중 환경갈등, 이념갈등 및 노사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정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세 가지 유형의 갈등에 대해 모두 심각했다는 응답이 50% 이상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갈등에 있어서는 ‘약간 갈등이 있었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갈등이 심했다’는 응답도 24%로 조사되어 전체적으로 66%가 갈등이 발생했다고 응답하였다. 이념갈등에 있어서는 ‘매우 갈등이 심했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으며, ‘약간 갈등이 있었다’는 응답도 32%로 조사되어 전체적으로 82%가 갈등이 발생했다고 응답하였다. 노사갈등에 있어서는 ‘매우 갈등이 심했다’와 ‘약간 갈등이 있었다’는 응답이 동일하게 42%로 조사되어 전체적으로 84%가 갈등이 발생했다고 응답하였다.

종합적으로 ‘매우 갈등이 심했다’고 인지한 유형은 이념갈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더불어 ‘매우 갈등이 심했다’와 ‘약간 갈등이 있었다’는 갈등발생 인지비율은 노사갈등이 84%로 가장 높았고 거의 비슷한 비율로 이념갈등이 82%로 나타났다.

<김강민 교수. morning_ca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