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해결포럼 [제334호] 2020년 10월 31일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0.11.04 | 조회수: 992

 

 

 

                     [제334호] 2020년 10월 31일


                발행인: 가상준  편집인: 전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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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갈등까지 해결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미국에서 가장 구조적이고 폭발성이 강한 갈등은 흑백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그런 모습이 다시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게다가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되어 있다면? 그 긴장감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런 갈등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작년에 개봉한 한 영화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 1970년대의 미국. 남부의 한 마을로 관객을 초대하면서.

 

어느 날 흑인 아이들만 다니던 초등학교가 불에 탄다. 그나마 덜 탄 교실들에서 2부제 수업을 해 보지만, 그을음 냄새가 계속 난다.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인학교와 흑인학교를 분리하는 정책을 철폐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상당수 흑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식당을 분리하고, 화장실을 분리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학교를 분리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2008~2019년 가정, 직장, 또는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경험 인식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갈등 및 분쟁에 관한 시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본 인식조사는 당해 연도에 발생한 공공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뿐만 아니라 신뢰와의 관련성민주주의 발전에의 기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를 통해 공공갈등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한 한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분석하고 있으며통시적으로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시기별 특징을 선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달의 공공갈등 논문 및 저서

  

이달(2020년 10월)의 공공갈등 논문

논문명 : 조직 내 갈등 및 갈등관리에 관한 연구: 갈등관리방법의 실증적 분석을 중심으로

출 처 : 한국행정논집, 25(3), 2013. 743-765.

저 자 : 이선영, 정종원

 

초 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 조직 내 갈등유형에 따른 적절하고 효과적인 갈등관리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공공 부문의 조직효과성을 극대화시키고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이에 본 연구는 직무갈등과 관계갈등, 두 가지 갈등유형이 네 가지 갈등관리방법(통합, 회피, 지배, 절충)과 상호 어떠한 영향관계를 갖고 있는 지를 다중회귀분석 모형을 통해 분석해보고, 정책적 함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분석결과 직무갈등의 정도가 클수록 통합갈등관리를 선호하고, 관계갈등의 정도가 클수록 지배나 회피갈등관리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갈등의 정도가 클수록 부분적으로 절충갈등관리를 선호함을 확인했다. 반면 관계갈등의 정도가 커질수록 부분적으로 절충갈등관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가져왔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는 직무갈등의 정도가 클수록 회피갈등관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과와 관계갈등의 정도가 클수록 통합갈등관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다시 보는 공공갈등 사례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공공갈등 사례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할 사례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이다. 이 사례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6월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시작되었고, 공론화의 한 형태인 시민참여형 조사를 통해 해결된 사례이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의 배경

20166월 착공한 신고리 5·6호기는 20175월 말 당시 종합공정률이 28.8%에 달한 상태였음. 그러나 실제 공정률을 두고 찬반 이해관계자들 간에 이견이 있을 정도로 논란이 있었고, 건설 중단과 건설 재개라는 두 가지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음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진행 과정(일부 발췌)

신고리5·6호기 공론화는 총 9인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724일부터 대정부 권고안이 발표된 10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음.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의 방법을 공론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시민참여형조사로 결정하고, 1차 여론조사를 거쳐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하였고,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이러닝 학습, 23일 종합토론회 등의 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총 4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신고리5·6호기 공사 중단 및 재개에 관한 태도와 선호를 표출하는 방식었음.

2010101523일 종합토론회 직후 4차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종합하여 공론화위원회는 정부에 신고리5·6호기 공사재개 및 원자력 발전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것을 핵심으로 하는 권고안을 제출하였고, 이에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그대로 따르기로 함으로써 공론화 과정은 사회적으로 종결되었음

 

  연구센터공고 

 

등재학술지 『분쟁​해결연구』 제 18권 3호 논문투고 안내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에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분쟁해결연구』18권 제3(2020년 12월 30일 발간 예정)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합니다. 

  

1. 원고 모집 분야 및 참고 사항 

  1) 갈등 및 분쟁과 협상 등의 관련 분야 연구 논문 

  2) 논문은 다른 곳에 게재되었거나 게재될 계획이 없는 것이어야 함. 

2. 투고 자격 : 박사과정 재학 이상 및 그에 상응한 연구자 

3. 원고 마감 : 2020년 11월 13일 (

4. 논문접수(분쟁해결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고) 

  1) 홈페이지: www.ducdr.org(분쟁해결연구 논문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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